‘우리 결혼했어요’ 출연한 것 같은 김광규-황석정 ‘어울리네’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한 것 같은 김광규-황석정 ‘어울리네’

기사승인 2015-06-20 13:31: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배우 황석정이 김광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광규가 손님 초대를 앞둔 황석정의 음식 준비를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석정은 김광규에게 직접 열무 다듬는 방법을 알려줬다.

김광규는 “칼 하나 더 가져와라. 같이 하자”라고 말했다. 이에 황석정은 “저는 다른 거 해야 한다. 선배님 혼자 (열무 다듬기) 해라. 저랑 같이 있고 싶은 거냐”라고 놀렸다.

또 황석정은 “선배님 오니까 힐링된다. 선배님 저 보면 어떠냐”라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김광규는 “힐링 반대”라며 맞받아쳤다.

황석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선배님은 내가 무슨 말만 하면 황당해 하거나 힘들어 한다. 나는 그게 너무 재미있다. 저 같은 인간형하고 말을 많이 안 해보신 것 같다. 제가 편안하게 될 때까지 계속 이야기하려고 한다. 저는 좋아서 그런 것”라고 털어놨다.

특히 이날 황석정과 김광규는 음악에 맞춰 춤을 함께 추기도 했다. 황석정이 먼저 웨이브에 발동이 걸리자 김광규도 일어나 두 사람이 똑같은 춤을 추며 부부 포스를 자아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광규가 “(황석정이) 잘 됐으면 좋겠다. 아끼는 후배다”라고 칭찬하자, 강남은 “(두 분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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