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직전 마지막 전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죽음 직전 마지막 전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기사승인 2015-06-20 20:27: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2010년 10월 16일 새벽 3시경 끔찍한 악몽에 놀라 잠이 깬 은주(가명)씨. 그리고 머지않아 그녀는 그토록 현실이 되지 않길 바랐던 악몽과 마주했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곧 집에 도착한다고 했던 동생 미경(당시 22세) 양이 5시간 만에 싸늘한 시신이 돼 돌아온 것이다. 미경 양의 시신은 하의가 모두 벗겨진 상태로 집에서 불과 1km 떨어진 공원길 옆의 배수로에서 발견됐다. 미경양의 얼굴과 몸 곳곳에는 심한 폭행이 있었음을 알게 해주는 멍 자국들이 있었다. 평소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집으로 돌아갔던 미경 양은 그날따라 혼자 걸어서 집으로 갔다. 그 날은 첫 한파가 시작되던 날로 사건발생당시 공원길을 걸었던 사람이 거의 없어서 그녀의 행적을 목격한 이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미해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므로써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오늘밤(20일) 11시15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5년 전 발생한 목포 여대생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제작진에 따르면 당시 22세였던 미경 양의 시신은 하의가 모두 벗겨진 상태로 집에서 불과 1km 떨어진 공원길 옆 배수로에서 발견됐다. 미경 양의 얼굴과 몸 곳곳에는 심한 폭행이 있었음을 알게 해주는 멍 자국들이 있었다. 평소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집으로 돌아갔던 미경 양은 그날따라 혼자 걸어서 집으로 갔다. 그 날은 첫 한파가 시작되던 날로 사건 발생 당시 공원길을 걸었던 사람이 거의 없어서 그녀의 행적을 목격한 이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사건 발생 3일 뒤 사건 현장으로부터 2.5km 떨어진 바닷가에서 드디어 미경 양의 유류품이 발견됐다. 간조 때 세상에 드러난 미경 양의 유류품은 바닷물로 인해 범인의 흔적이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하지만 경찰은 미경 양의 휴대폰을 복구하는 데 성공했고, 미경양이 사건 발생 시각 한 남자와 통화했던 사실을 포착했다. 그리고 복구된 문자 내역 확인 결과 미경 양이 사건 발생 며칠 전 두 명의 남자를 만났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미경 양의 휴대폰에서 확인된 세 명의 남자 중 그날 밤의 악몽 같은 진실을 알고 있는 범인이 존재하는 것일까.

사건 현장에 범인이 남긴 단서는 없었다. 그런데 미경 양의 몸에서 단서가 나타났다. 범인은 사건 현장에 아무 것도 남겨놓지 않았지만 미경 양이 마지막 몸부림을 치면서 손톱 밑에 새겨진 자신의 DNA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SBS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밤 11시 15분부터 밤 12시 15분 까지 방송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이다. 사회와 종교, 미제 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고 있다.1992년 3월 31일에 SBS TV에서 첫 방송을 시작하였다. 1995년 9월 23일부터 1996년 10월 7일까지 소재고갈로 약 1년 간 방송을 중단하였으며, 1996년 10월 14일부터 다시 편성하고 있다.대한민국의 민영방송에서 만든 다큐 프로그램중 가장 오래 되었으며, SBS 최초의 다큐멘터리이기도 하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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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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