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메르스 보다 라임병에 관심… 에이브릴 라빈 때문

갑자기 메르스 보다 라임병에 관심… 에이브릴 라빈 때문

기사승인 2015-07-02 12:10: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미국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이 라임병 진단을 받아 투병 중이다.

지난달 29일 에이브릴 라빈은 미국 ABC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라임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지난해 라임병 진단을 받은 후 5개월 동안 계속 누워 지냈다. 숨을 제대로 쉴 수도, 말을 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었다”며 “서 있는 것조차 힘들고 일주일간 샤워조차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이러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스러운 생각까지 들었다”고 밝혔다.

에이브릴 라빈은 자신의 SNS에 “오늘은 정말 좋은 날이네요. (회복을 바라는) 여러분의 기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해요. 저는 느낄 수 있어요. 고마워요”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에이브릴 라빈이 진단받은 라임병은 제2의 에이즈로 불리는 무서운 병이다. 세균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걸리는 병으로 심한 고통을 유발한다.

특히 감염된 사람은 두통과 오한, 발열, 피로, 근육 통증들을 앓게 되고 이동성 홍반을 겪게 된다. 이동성 홍반은 피부가 황소 눈처럼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나타내는 증상으로 기억상실 등의 고통을 받기도 한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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