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울산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쯤 울산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폐수처리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이곳에서 작업하던 협력업체 직원 이모(55) 씨 등 4명이 숨지고, 천모(28) 씨 등 2명은 실종됐다. 또 폐수처리장 인근에 있던 한화케미칼 경비원 최모(52) 씨가 경상을 입었다. 소방본부는 실종자들을 수색하기 위해 폐수 배출 작업을 벌이는 한편, 추가 피해자가 더 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한편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은 폴리염화비닐(PVC) 생산공장으로 근로자 24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