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그리스 정부는 국제 채권단에 3차 구제금융 지원안을 제출했으며 11일(현지시간) 채권단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개혁안에는 연금 삭감과 부가가치세 개편, 국방비 감소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정부가 제출한 3차 구제금융안을 뒷받침할 관련 법안은 찬성 251표 대 반대 32표로 통과됐다. 그리스 의회 승인을 통해 그리스 정부는 법안 개정 권한을 위임받게 됐다.
그리스의 개혁안은 11일 유로그룹의 회의와 12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다. 국제 채권단에 개혁안이 받아들여진다면 그리스는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