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는 김강유 김영사 대표이사를 배임과 횡령, 사기 혐의로 고소한 박 전 사장을 불러 고소장에 적힌 내용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전 사장은 고소장을 통해 김 대표가 자신의 형이 운영하는 회사에 채권 회수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김영사 자금 30억여 원을 빌려주고, 회사 업무를 하지 않으면서 월급 등의 명목으로 30억여 원의 돈을 받아가는 등 모두 350억원대에 이르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어떤 방식으로도 회사에 손해를 입히지 않았다며 성실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 전 사장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 한 뒤 김 대표를 소환 할 지 결정할 방침이다.
김영사는 ‘먼나라 이웃나라’와 ‘정의란 무엇인가’ 등 베스트셀러를 잇따라 펴낸 국내 대표 출판사로 박 전 사장은 1989년부터 25년 동안 사장으로 재직하며 김영사를 이끌었다.
그러나 매출 부진과 사재기 의혹, 내부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면서 지난해 4월 김영사 창업자이자 대주주인 김 대표가 25년 만에 현직으로 복귀했고, 박 전 사장은 지난해 5월 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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