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내분비대사질환센터 강성구 센터장(사진)이 최근 캄보디아의 보건의료 질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캄보디아 정부가 수여하는 사하메트레이 훈장(The Royal Order of Sahametrei - Commander Medal)을 받았다.
이 훈장은 인도주의 차원에서 캄보디아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외국인에게 캄보디아 정부가 수여한다. 특히 지난 7월 30일 캄보디아 프롬펜 국립 당뇨병센터에서 열린 강성구 센터장의 훈장 수여식은 현지 방송사 보도되는 등 주목을 받기도 했다.
강성구 센터장은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세계당뇨병연맹(IDF) 서태평양지역 회장을 역임하며, 캄보디아 당뇨 환자들을 위해 치료약, 검사 장비, 현지 의사 교육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캄보디아의 보건의료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현재 순천향대부천병원 내분비대사질환센터를 이끌고 있는 강 센터장은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2008년), 옥조근정훈장(2010년) 등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대한내분비학회 회장, 한일당뇨병학회 회장, 한국당뇨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졌다.
강성구 센터장은 “앞으로 캄보디아 당뇨 전문 간호사와 의사들을 우리나라로 초청해 교육함으로써, 그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캄보디아의 보건의료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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