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불볕더위는 이날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7일과 비슷하겠다. 서울·수원 등은 최고 34도로 예보됐고 대전·대구·광주·전주 ·춘천 등은 최고 35도까지 올라간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 서울에 내려졌던 폭염경보는 오전 4시를 기해 폭염주의보로 대치됐다.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5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더위가 월요일(10일)까지는 이어지겠지만 주말 이후 점차 수그러들 전망”이라며 “11일부터는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