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앞 디자인은 기아차의 K계열을, 뒤 디자인은 그랜저와 흡사했다. 3.6 준대형 세단답게 묵직해 초기 반응 속도는 느렸지만, 타력구간은 길었다. 이차의 강점은 디자인이다. 누가 봐도 한번 정도는 '혹' 할만한 디자인은 신차효과도 효과겠지만, 한국 내에서 인기를 끌 수밖에 없는 이유다.
지난 13일 전라남도 여수공항에서 만나본 임팔라의 외형은 인기를 끄는 이유를 대략 설명해준다. 5m가 넘는 차체길이(5천110mm)를 가진 임팔라는 3.6ℓ 6기통 엔진을 담은 최고급 모델(LTZ)이다. 캐딜락 XTS의 심장이기도 한 임팔라의 엔진은 하이드라-매틱 6단 자동변속기와 어울려 최고출력 309마력, 최대토크 36.5kgㆍm의 성능을 낸다. 힘만 놓고 보면 현대차 제네시스와 견줄 만하다.
시승코스는 '여수공항→17번국도→동순천IC→남해고속도로→곤양IC→사천대교→삼천포대교→사우스케이프'로 약 100km 거리다.
긴 자체에도 코너링이 부드러웠다. 또 타 수입차와는 달리, 초기 반응속도가 무뎌 초보자들도 운정하기 딱 좋은 차였다. 다만 큰 무게를 유지해야하는 더에 과속을 했을 시 엔진소리가 귀에 거슬린다. 내구성도 좋고 트렁크도 골프클럽 4개는 넣고도 족히 남는다. 엔진 소리만 좀 작았더라면 하는 아쉬운이 남는 차다. 임팔라의 가격은 그랜저와 비슷한 3409만~4191만원이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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