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을 기억하는 숲’ 프로젝트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평균 나이가 90세인 가운데, 다음 세대가 위안부 피해 역사를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숲을 조성하자는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숲 현판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이 기록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나무 심는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에 365mc 병원이 사회공헌 차원으로 요청하여 시작되었으며, 평소 위안부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여성과 학생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대변해 온 사단법인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사회혁신을 꿈꾸는 디자인 회사 ‘마리몬드’가 협력하고 있다.
365mc 병원 김민선 사원은 “지금까지 병원 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오면서 여성의 아픔과 인권 문제에 관심 두게 되었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활동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시작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숲 조성을 계기로 대한민국 여성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할머니들의 아픈 역사가 하루빨리 치유되고, 진실이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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