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성북 연극 협회는 제 1회 성북 연극제를 계승하는 제2회 성북 페스티벌 ‘연극도시’를 다음 달 3일부터 오는 10월10일까지 40여 일 간 성북구 관내 10여개의 공간에서 개최한다.
2015년 연극인들에게 탈대학로의 문제는 큰 이슈로 자리 잡았다. 이에 성북연극협회는 성북을 ‘연극도시’라 명명하고, 성북 페스티벌의 닻을 본격적으로 올린다. 탈대학로의 출발점으로서의 성북 페스티벌 ‘연극도시’는 성북에 거주하는 1000여명의 연극인들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 전국 최대의 극단과 연극인이 거주하는 성북구는 연극인들이 살아가는 터전이자 주민으로서 생활을 하는 지역이며 ‘연극도시’는 연극인들이 단지 머물다 가는 지역이 아닌, 연극을 하며 평생을 살아가는 성북의 주민으로서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성북 연극인 선언의 힘찬 외침이기도 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2014년 4일간 열린 제1회 성북연극제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단위에서 연극제를 열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가능성을 제시했다. 제2회 성북 페스티벌은 그 뜻을 이어받아 연극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들이 공존하는 종합예술 페스티벌로서의 발전을 꾀한다.
공유극장으로의 모색을 꽤하고 있는 미아리고개 예술극장에서 펼쳐질 공식참가작 6편과 자유 참가작 30편 외에도 삼선교 분수마루에서 펼쳐지는 연극도시락 페스티벌과 플리마켓 등 성북구 각지에서 40여일간 많은 공연과 행사, 포럼들이 펼쳐진다. 오는 5일 페스티벌 개막식이 성북천변 바람마당에서 7시에 펼쳐진다. 이외에도 예술나무(www.artistree.or.kr)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도 진행한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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