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윤은혜와 디자이너 윤춘호 간의 표절 논란이 점점 신경전의 형태로 번지는 가운데 윤은혜가 또 다른 의상들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8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 한 네티즌은 윤은혜가 ‘여신의 패션’ 시즌 2에서 선보인 의상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단 다른 패션 브랜드들의 컬렉션 제품 대비 사진과 함께다. 해당 네티즌은 자신이 올린 사진이 해외 패션 브랜드 ‘BCBG’와 ‘돌체 앤 가바나’등의 옷이라며 윤은혜가 디자인했다고 주장한 옷들과의 유사점을 지적했다. 사진 속 의상들과 윤은혜의 옷은 매우 흡사한 점이 많아 이는 제 2의 논란이 됐다.
앞서 지난 29일 방송된 중국 동방위성TV ‘여신의 패션’ 시즌2에 출연한 윤은혜는 의상디자인 미션에서 파트너 디자이너와 함께 흰 의상을 디자인해 1위에 등극했다. 그러나 국내 패션브랜드 아르케의 윤춘호 디자이너는 윤은혜의 옷에 의문을 제기했다. 아르케가 지난 3월 발표한 2015 추계 의상과 매우 흡사하다는 것. 심플한 재킷의 소매 부분에는 화려한 러플 장식이 달려있다. 윤은혜가 1위를 한 의상과 매우 흡사하다.
윤춘호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며칠 전에도 협찬으로 옷을 픽업해갔던 스타일리스트와 종종 입던 배우”라고 윤은혜를 간접 언급하며 “둘이 함께 만들었다니. 그래서 더 확신할 수 있으며 소름 돋는다”고 표절임을 확신했다.
이어 “FW 한 시즌 비즈니스와 컬렉션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을 그들은 이렇게 쉽게. 이렇게 뻔뻔하게. 그냥 힘 빠진다”고 분노를 토로했다.
이에 윤은혜 측은 7일 오전 의상 표절 논란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으나 이후 이어지는 부정적인 여론에 다시 한번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윤은혜 소속사 측은 “윤춘호 디자이너의 브랜드에서 협찬을 받은 바 있지만 논란이 된 해당 의상을 협찬 받은 적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윤은혜가 디자인한 의상은 빅터 앤 롤프나 랑방 등 많은 브랜드를 연구하며 모티브를 얻은 것”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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