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육아코믹추리극 ‘탐정’의 7개월 아역 홍서현양에 대해 배우 성동일이 극찬했다.
9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점에서 영화 ‘탐정 더 비기닝’(감독 김정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탐정 더 비기닝’에는 생후 7개월의 아기 홍서현양이 등장해 권상우가 맡은 강대만의 딸아이 ‘홍지’역을 맡았다. 이날 시사회 후 취재진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김정훈 감독은 “처음에는 1세, 즉 돌이 넘은 아이를 캐스팅하려고 했다”며 “권상우·성동일과 의견을 모아봤지만 1세는 힘들고 권상우 스스로 6개월 정도 되는 아이면 돌봐가며 연기할 수 있겠다고 이야기해 그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권상우는 “아이를 돌보며 연기하는 건 힘들기도 하지만, 원래 내가 애를 워낙 좋아해서 기운이 나고 위안도 받았다”며 “애 아빠로서의 권상우도 대중들이 궁금하셨을 텐데 기저귀를 갈거나 애를 보는 모든 아빠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듯 하다”고 밝혔다.
성동일은 홍서현양의 캐스팅 과정에 대해 “내 아내가 한 말이 있다”며 “애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가 가장 편하고 그 다음이 누워서 기를 때, 가장 힘든 때는 걷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캐스팅에 관한 의견은 모두 ‘자기 의지로 몸을 컨트롤할 수 없는 아이’로 모아졌다”고 말한 성동일은 “그런데 홍서현양의 시선처리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촬영 장면마다 홍서현양이 대사를 하는 배우들에게 시선을 주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했다는 것. 성동일은 “아주 훌륭한 여배우가 될 거라고 우리끼리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탐정 더 비기닝’은 공처가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호랑이 형사가 만나 연쇄살인사건 범인을 잡는 코믹 추리극이다. 24일 개봉.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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