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김승진이었다… MBC ‘복면가왕’ 정체 맞히기에 감동까지

30년 전 김승진이었다… MBC ‘복면가왕’ 정체 맞히기에 감동까지

기사승인 2015-09-21 09:29: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MBC ‘일밤-복면가왕’이 진화하고 있다.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처럼 왕년의 히트가수가 출연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을 향한 세 번째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어디에서 나타났나 황금박쥐’가 ‘윙윙윙 고추잠자리’와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그는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을 부르던 도중 가면을 벗었다.

놀랍게도 그의 정체는 1980년대 하이틴 스타 김승진으로 밝혀졌고, 출연진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윤석은 “80년대 소녀들의 마음을 뒤흔든 ‘스잔’의 주인공이다. 노래를 이렇게 잘하는 분인 줄 몰랐다”고 극찬했다.

김승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음반제작이 미뤄졌다. 10년째 녹음만 하는 가수가 됐다. 앞으론 어떤 조건과 상황에 관계없이 내 인생을 가고 음악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13대 가왕 선발전 1라운드에선 수준급 무대가 이어졌다. 배우 성지루와 가수 별, 싸이먼디(쌈디)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호평을 받았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