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도대체 양심이 있어야지!" 국정감사서 고위공직자 꾸짖는 심상정 대표의 '사자후'"

"[쿠키영상] "도대체 양심이 있어야지!" 국정감사서 고위공직자 꾸짖는 심상정 대표의 '사자후'"

기사승인 2015-09-23 17:51: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사자후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22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심 대표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
정부가 추진 중인 '임금피크제'에 관해 질의하는 내용이 담겨있는데요.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 개편 움직임을 신랄한 비판하는 심 대표의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심 대표는 이 장관에게 “장관도 임금피크제에 동참하고 계시냐”고 물은 뒤
“도대체 양심이 있어야 할 것 아니에요.
이 ‘짝퉁’ 임금피크제, 이게 임금상한제인데
왜 이 사회에서 고액 연봉(임금) 받는 사람들은 포함 안 시키느냐”고 지적했는데요.

이어 “장관은 왜 (연봉) 1억2000만 원을 다 가져가고
국회의원은 1억4000만 원을 다 받아야 하느냐”면서
“5000~6000만 원 받는 늙은 노동자들,
3000만 원짜리 청년 연봉 받는 일자리 만들어 내라고 하면서
왜 이 자리(고위직)에 있는 사람들은 고액 임금을 다 받아가느냐”고 거듭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에 ‘살찐 고양이’의 살을 들어내는 것이 고통분담”이라면서
“졸라맬 허리띠도 없는 사람들이 무슨 고통분담을 하느냐”고 비판을 가했는데요.

심 대표는 “정부가 결단만 하면 할 수 있는 게 많다”면서
“청년고용의무 할당제 5%만 시행해도 23만 개 일자리를 만들 수 있고,
대기업 사내유보금 1%만 조세로 걷어도 6조 원인데
왜 안 하느냐, 왜 못 하느냐”고 질책했습니다.

끝으로 “(월) 200만 원도 못 받는 940만 노동자들은
졸라맬 허리띠가 없다”면서
“허리띠를 졸라매는 게 아니라 목을 조르는 것이다.
노동자 목 조르는 노동부 장관, 자격 없다”는 일침으로 마무리했는데요.

대한민국 국민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심상정 대표의 사자후,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출처=유튜브 Lee Sukhyun]




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