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는 24일 오후 6시께 광주시 오포읍의 자신이 사는 빌라 앞에서 전 여자친구 A(35·여)씨와 A씨 친구(35·여)에게 염산으로 추정되는 산성물질이 든 우유팩을 던져 상처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다.
사고 직후 A씨 등 피해 여성 2명은 얼굴과 팔 등에 1∼2도 가량의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직후 인천 방향으로 달아났다가 차를 바꿔 타고 광주로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 검거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씨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조씨의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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