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사옥 높이 낮추고 공공성 강화

현대차, 신사옥 높이 낮추고 공공성 강화

기사승인 2015-09-30 14:16:55
[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옛 한전부지에 들어서는 신사옥의 높이를 낮추고 공공성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24일 기존보다 층수를 낮추고 전시 및 공연장을 확대하는 내용의 신사옥 부지 개발 계획 변경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우선 현대차GBC부지 가운데 사옥타워는 115층에서 105층, 호텔타워는 62층에서 51층으로 하향 조정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일조 영향과 경관 부담을 줄임으로써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계획상 사옥타워의 높이는 571m였다. 하지만 변경안에서는 526m로 낮아졌다. 555m 높이의 제2롯데월드 월드타워동보다 높은 국내 최고층 건물을 짓겠다던 애초 계획은 무산된 것이다.
층수 감소에 따라 부족한 면적은 사옥타워 기준층 면적을 당초 1100평(3636㎡)에서 1150평(3802㎡)으로 넓힘으로써 해소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고층 건물이라는 상징성보다는 실질적 효과를 추구하기로 했다"면서 "건물 높이를 낮추면 건설비를 절감하고 안전성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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