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환경부 권고에 맞춰 배출량 줄이기 위한 것""

"현대·기아차 "환경부 권고에 맞춰 배출량 줄이기 위한 것""

기사승인 2015-10-07 17:43:55
[쿠키뉴스=이훈 기자] 2012년 8월 현대차(투싼 2.0 디젤)와 기아차(스포티지 2.0 디젤)가 급가속시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ECU 프로그래밍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성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동차 제작·수입사에 대한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현황 및 판매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정 의원은 2012년 8월 현대차(투싼 2.0 디젤)와 기아차(스포티지 2.0 디젤)가 급가속시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ECU 프로그래밍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현대·기아차는 이와 관련해 “현대?기아차가 ECU 프로그래밍을 변경한 것은 환경부의 시정권고(리콜 및 양산적용)에 따라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현대·기아차는 "당시 당사가 전자제어장치(ECU) 프로그래밍을 변경한 것은 환경부의 시정권고(리콜 및 양산적용)에 따라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것이었다"며 "실주행 조건과 다르게 실험실 인증 테스트 때에만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어떤 프로그램도 조작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시 부과된 과징금은 시정권고에 따라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한 ECU 개선 내용을 신고하지 않아 비롯된 행정절차 미숙 때문이었다"며 "이후 신고 절차를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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