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량첸살인기’ 조정석 “기자 역할 연기하기 위해 틈틈이 9시 뉴스 챙겨봤다”

‘특종:량첸살인기’ 조정석 “기자 역할 연기하기 위해 틈틈이 9시 뉴스 챙겨봤다”

기사승인 2015-10-08 19:32: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조정석·이미숙·김의성이 영화 ‘특종:량첸살인기’(감독 노덕)에서 기자 역할을 하기 위해 고려한 부분들을 털어놨다.

8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특종:량첸살인기’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를 표현하는데 참고한 부분이 있나”라는 질문에 조정석은 “뉴스를 많이 봤다”며 “특별한 일 없으면 9시 뉴스를 꼭 챙겨봤고, 감독님과 함께 얘기를 나누며 구축해 나갔다”고 말했다. 또 “원톱 기자 역할에 대해 굉장히 부담이 갔다”는 조정석은 “그래도 시나리오가 재미있어서 꼭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극중에서 백국장 역을 맡은 이미숙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백국장의 마지막 대사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백국장은 영화 마지막에 “사람들이 믿는 것이 진실이다”라는 대사를 한다. 이미숙은 “나도 뉴스를 보며 항상 이게 모두 진실일까? 아니면 1%의 진실로 99%의 허구를 만들어내는지 고민한 적이 있다”며 “그러나 영화 자체는 감독님의 시각으로 언론을 색다르게 해석했다 생각하고, 기존의 관철적인 캐릭터보다는 내가 생각하는 국장 캐릭터를 새롭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문이사 역의 김의성은 “모 언론사에 내 친구가 있다”며 “회사 직원으로서 회사를 끌어나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가 하면 기자의 모습도 가지고 있는 친구였는데 모델로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특종:량첸살인기’는 연쇄살인사건에 특종 보도를 했는데 알고 보니 대형 오보를 낸 기자가 꼬여가는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조정석, 이하나, 이미숙, 김의성, 배성우 등이 열연했다. 오는 22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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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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