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15년간 두루미류의 월동 시기를 분석한 결과 점차 도래 시기가 빨라지는 곳으로 분석했다.
순천만에서 월동하는 두루미류는 1996년 70여마리가 관찰된 이래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연말에는 1천5마리가 관찰되기도 했다.
시는 도래시기가 빨라진 점과 순천만 두루미류의 원활한 먹이활동을 고려해 인근 벼논의 수확 시기를 전년도보다 2주일가량 앞당겨 이미 마쳤다.
또 무논습지 조성·차량 불빛 차단용 울타리 설치·철새지킴이단 운영 등 안정적인 서식환경 조성사업도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두루미 1천마리가 서식하면서 순천은 '천학의 도시'로 불리고 있다"며 "순천만 갯벌과 가까운 동천하구 습지 일원의 습지보호지역 지정과 주변 폐염전의 단계별 갯벌생태 복원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생물 서식지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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