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甲)중에 갑… 신세계백화점 점원 무릎 꿇린 30대 여성, 오히려 정신적 고통 호소

갑(甲)중에 갑… 신세계백화점 점원 무릎 꿇린 30대 여성, 오히려 정신적 고통 호소

기사승인 2015-10-22 00:47: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감정노동자들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고 있다. 성격 이상한 고객들로부터 매일 수난을 당하고 있기 때문인데, 툭하면 무릎을 꿇게 한다든가, 침을 뱉는 행위까지 일삼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런 고객들의 갑질은 백화점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 달리 말하면 갑질 고객들로 인해 백화점 점원들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최근(16일) 일이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스와로브스키 매장에서 직원을 무릎을 꿇게하고 사과를 받는 30대 여성이 목격됐다. 해당 사안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유튜브에 공개됐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영상의 주인공은 오히려 백화점 측에 전화를 걸어 이 사건으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고 한다. 갑중에 갑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19일 밤 10시 30분쯤 백화점 서비스담당자에게 연락해서 "지인들에게 해명하느라 힘들다. 병원에 가봐야겠다”고 말했다고 백화점 관계자는 전했다. 아울러 “무릎을 꿇은 점원에 대한 사과나 어떤 이야기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점원 둘이 무릎을 꿇고 이씨에게 사과하는 영상은 지난 16일 당시 매장을 지나가던 다른 고객이 촬영해 SNS에 올리면서 일파만파 퍼져 현재까지도 이슈가 되고 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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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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