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중근과 이등박문 현상’

[신간] ‘안중근과 이등박문 현상’

기사승인 2015-10-22 16:34:08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안중근과 이등박문 현상’은 어떤 방해를 받더라도 인문정신을 찾아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성인과 지성인에 대한 분석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저자는 성인(聖人)이란 대체로 당대의 권력과 폭력조직에 대항했던 반항아들이었다고 말한다.

“우리는 자꾸 물어야 하고 또 묻고 따지고 물어야 한다. 윤동주 시인이 물었던 내일은 우리가 꿈꿀 수 있는 빛나는 미래이자 내일일 것이 분명하다. 어떤 악당이 가로막았기 때문에 내일이 없다는 절망에 대한 대답과 그 길은 분명 어딘가에 있다. 내일이 없는 삶의 나날을 버티며 사는 이들에게 글을 쓰는 이들은 자꾸 묻고 따져서 왜 우리 삶의 내일이 없는지 그 답을 찾도록 부추기는 촛불을 밝혀야 한다. 촛불은 횃불로도 바뀔 수 있고 함성으로 바뀔 수도 있다.” (p.239)

남을 밟고 누르려는 이와 그들을 없애려는 이의 끔찍한 구도가 세상살이의 핵심이라는 것이 중심 내용이다. 이등박문은 남을 밟고 누르려는 악당이었고 안중근은 타이타닉 호를 깨부순 암초다. 저자는 악당을 제거한 안중근이야말로 위대한 정신이라고 믿는다.

정현기 지음 / 채륜 / 19,000원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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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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