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교사 살해한 10세 아동 셋… 중국 전역 ‘발칵’

50대 여교사 살해한 10세 아동 셋… 중국 전역 ‘발칵’

기사승인 2015-10-24 16:27: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10대 어린이 3명이 여교사를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져 중국 대륙이 발칵 뒤집어졌다.

24일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각각 11,12,13세의 어린이 세 명이 지난 18일 낮 사오등현의 한 학교 기숙사를 지키고 있던 52세 여자 교사 이씨를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중국 후난성 사오등현 농촌지역에 거주 중이며, 이들 중 2명은 부모가 일거리를 찾아 도시로 떠나 농촌에 남겨진 유수(留守)아동이다.

어린이들은 담을 넘어 학교로 침입한 뒤 기숙사를 혼자 지키고 있던 이씨를 나무막대로 때려 쓰러뜨렸다. 이후 어린이들은 이씨를 화장실로 끌고 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아 살해 후 이씨의 시신을 기숙사 침대 밑에 숨기고 2000위안(약 36만원)과 이씨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났다.

이들의 여교사 살해는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SNS 웨이보를 타고 빠르게 퍼졌다. 또 대부분 조부모와 거주 중인 유수 아동의 문제를 범사회적으로 고민하자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rickonbge@kmib.co.kr

[쿠키영상] '바사삭' 엄마 과자 먹는 소리에 까르르 빵빵 터지는 아기

[쿠키영상] “악어 위를 걸을 용기 있나요?”

[쿠키영상] "공은 대체 언제쯤?"…섹시 비키니 모델의 테니스"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