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신사회재활협회 동아시아 최초 '한국 개최'

세계정신사회재활협회 동아시아 최초 '한국 개최'

기사승인 2015-11-04 08:16:55
"제12회 세계학술대회 "전통을 넘어서 새로운 돌봄의 패러다임을 창조하자'

[쿠키뉴스] 세계정신사회재활협회(이하 WAPR)가 11월 2일부터 5일까지 그랜드 힐튼서울에서 전통을 넘어서 새로운 돌봄의 패러다임을 창조하자라는 주제로 제12회 세계학술대회(이하 WAPR 2015)를 개최한다.

WAPR 는 전 세계에서 정신건강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의 정신사회재활을 촉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1986년에 창립된 국제적인 NGO 단체이다. 창립 이후 3년마다 한 번씩 세계학술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서울에서 열리는 WAPR 2015는 동아시아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대회로, 최대인원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이번 WAPR 2015에는 전 세계 명망있는 정신보건전문가인 △황태연 한국정신사회재활협회장 겸 세계정신사회재활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아프잘자베드 세계정신사회재활협회장, △헬렌허만 세계정신과학회 차기 회장 등이 연자로 나선다. 이 밖에 국내외의 정신보건전문가, 가족 및 정신질환 당사자 등 45개국 총 1300여 명이 참가한다.

또한 세계 각국의 정신사회재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31개 주제의 학술프로그램은 물론, 정신질환 당사자들의 미술전시회, 4가지 코스의 정신보건기관방문 등이 진행된다. 웰컴 및 갈라 공연에서는 한백 사위 사물놀이패, 가수 김태우(WAPR 2015 홍보대사), 김선이 명창, 지음오페라 등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준비돼 있다.

WAPR 2015의 황태연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정신사회재활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며, 다양한 주제의 학술프로그램은 물론, 한국의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어 "한국의 정신보건이 세계 여러 나라에게 벤치마킹의 모델이 돼 관계자들의 한국 방문, 자문과 교육 요청, 학문적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우울증, 자살, 중독 등 당면한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정책방향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미라 기자 mr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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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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