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김주하 앵커가 단독 진행을 맡은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8’이 다음달 1일로 첫 방송을 확정했다. 친정 MBC 선배인 손석희 앵커의 JTBC ‘뉴스룸’과 정면 대결을 벌이는 구도다.
MBN 측은 16일 “개국 4주년을 맞이하는 12월 1일부터 ‘뉴스8’도 새 옷을 입는다. 종편 메인뉴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정통 종합뉴스로서 더욱 유익하고 신선한 콘텐츠를 담아내고자 한다. 공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가장 빠르고 정확한 뉴스를 품격 있게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8’은 소통을 통한 시청층 확대도 강화할 예정이다. 심층 인터뷰는 물론 김 앵커가 취재현장을 누빈 경험을 살려 현장성을 강화하고, 생활 밀착형 기사를 집중 발굴해 시청자와 이슈를 가깝게 연결한다는 각오다.
핵심 이슈를 꼽아 의문점을 풀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던 ‘김주하의 진실’ 코너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속도감 있는 진행을 바탕으로 인터뷰와 심층 취재, 토론 등 더욱 다양한 접근 방식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MBN에서 간판 메인뉴스에 여성 단독 앵커를 전면 포진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중 메인뉴스 여성 단독 앵커도 국내 방송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MBN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