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성범죄 신고 홍보동영상, 7개월만에 조회건수 2만건 넘어

아동·청소년 성범죄 신고 홍보동영상, 7개월만에 조회건수 2만건 넘어

기사승인 2015-11-30 14:17:58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여성가족부가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에 대한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작한 홍보동영상이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의 높은 참여로 7개월 만에 2만 건이 넘는 조회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가부는 지난 4월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 신고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한 이래 신고의무 기관·단체에서 현재까지 2만128건을 열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홍보동영상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등 신고의무기관 연합회와 청소년 관련시설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신고의무자가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한국교원대학교 종합 교육연수원의 교원대상 안전교육 원격 연수과정 학습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홍보동영상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 신고의무자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아동·청소년의 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애니메이션(5분)으로 제작된 동영상은 학교를 배경으로 신고과정에서의 갈등과 함께 선생님이 상담원, 심리치료사, 국선변호사, 경찰관, 의사 등 여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아이를 돕고 가해자를 처벌하게 된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신고방법, 피해자 지원 절차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신고의무제도는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 신고의무기관의 종사자가 직무상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의 발생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수사기관에 신고토록 해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제정했다.

임관식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사실을 알았을 때 반드시 신고하는 것은 우리 사회 미래인 아동·청소년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해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데 밑거름이 된다”며 “국민 모두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신고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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