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일 상징… 연탄은행 연간 기부량의 50% 해당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한국전력은 본사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빛가람) 이전 1주년을 기념해 혁신도시 이전일인 2014년 12월 1일을 상징하는 연탄 2,014,121장을 에너지 빈곤층에 기부하는 국민 참여 ‘사랑의 연탄 나눔’ 온라인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한전이 기부하는 약 200만장의 연탄은 연탄은행에 제공되는 연간 기부량의 50%에 해당하는 규모로, 최대 1만여 가구가 약 2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수량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 국민이 참여하는 이벤트로 누구나 인터넷, 휴대폰 등을 통해 한전 사이버지점을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하기’ 단추를 누르는 수만큼 한전이 기부하는 연탄량이 늘어난다.
문자 메시지에 연결된 주소를 통해서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모바일메신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경로를 통한 릴레이 홍보도 진행한다. 이메일 또는 문자메시지 전기요금청구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도 관련 메시지가 제공된다.
이번 캠페인은 무료기부 캠페인으로 참여자의 금전적 부담은 전혀 없다. 한전은 참여자에게 감사의 뜻으로 추첨을 통해 1000명을 선정, 3만원권 기프트콘 등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결과는 올해 12월 31일 발표되며 참여자가 제공한 휴대폰으로 통보되거나 사이버지점에 게재된다.
한전은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기부 목표 수량이 달성될 때까지 진행하며, 12월 중에는 연탄은행과 협조해 한전의 전국 지사망을 통해 기부된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정을 나누는, 한파 걱정 없는 훈훈한 겨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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