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자동차 산업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기술 혁신과 구조 개혁은 사람이 운전할 필요가 없는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쟁에서 한발 앞선 기업은 도요타나 폴크스바겐 같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구글이나 애플 같은 IT 기업들이다. 오랫동안 자동차 산업을 분석해온 일본의 애널리스트인 저자는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집중하는 구글의 움직임을 파헤치고 이에 대항하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의 경쟁력을 평가한다.
“구글이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구글이 자율주행 자동차가 일으킬 ‘사회 시스템의 대변화’를 미리 간파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구글은 자율주행 자동차야말로 자신들이 그리는 더 스마트한 사회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하드웨어라고 생각한다.” (p.22)
저자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첨단기술 중 하나로만 보는 인식을 경계한다. 대신 자율주행 자동차가 금융, 관리 당국(운전면허증), ICT, 제조업,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엄청난 변화, 즉 ‘사회 시스템의 대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단언한다. 구글이 자동차 개발에 뛰어든 이유도 자율주행 자동차가 앞으로 찾아올 변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하드웨어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즈미다 료스케 지음 / 이수형 옮김 / 미래의창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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