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아이맥스로 못 봤다면… 14일 재개봉

‘인터스텔라’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아이맥스로 못 봤다면… 14일 재개봉

기사승인 2016-01-04 13:42: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영화 ‘인터스텔라’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아이맥스(IMAX)로 재개봉한다.

4일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두 영화는 이달 14일 전국 CGV의 아이맥스 상영관 17곳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인터스텔라’는 2014년 11월 개봉해 국내 관객 1000만을 돌파했다. 지난해 5월 개봉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4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인셉션’ ‘배트맨 다크 나이트’ 시리즈로 국내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할리우드 장편 영화 중 아이맥스 촬영 장면이 가장 많다는 이유로 지난해 개봉 당시 연일 매진 행렬을 이뤘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희망 없는 22세기, 살아남기 위한 폭력 액션을 선보이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아날로그 액션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두 영화의 재개봉은 관객들의 요청이 빗발쳐 이뤄졌다. CGV 관계자는 “새해에 아이맥스로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두 영화가 1~2위에 올랐다”며 “재개봉 흥행 청신호를 켰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방학 시즌 특수를 노리는 동시에 이달 개봉작들 중 아이맥스 상영관에 올릴 만한 영화가 마땅히 없다는 현실적인 고민도 함께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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