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한국 오고 싶은 유승준 “노래할 수 있어 행복”

여전히 한국 오고 싶은 유승준 “노래할 수 있어 행복”

기사승인 2016-01-12 14:30: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가수 유승준이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중국에서 근황을 전했다.

유승준은 12일 자신의 SNS 웨이보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도에는 여러분 삶에 항상 웃는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라며 중국 한 공연 무대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이같이 밝혔다.

유승준은 2002년 1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법무부는 입국 제한 조처를 했으며 그해 2월 인천공항에서 유승준의 입국을 거부했다.

13년 넘게 한국에 입국하지 못하고 있는 유승준은 지난해 두 차례 인터넷방송을 통해 “어떤 방법으로든 두 아이와 함께 떳떳하게 한국 땅을 밟고 싶다”고 호소하며 사죄했다.

유승준은 지난해 9월 주LA총영사관에 재외동포들에게 발급되는 F-4 비자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하자 총영사를 상대로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장을 변호인을 통해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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