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대중문화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소비되는 상품 중 하나다. tvN ‘응답하라 1988’을 한 회라도 놓치면 어딘가 허전하고 SBS ‘K팝스타’나 MBC ‘무한도전’을 보지 않고는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 소녀 팬들은 남성 아이돌이 주인공인 팬픽을 쓰고 삼촌 팬들은 남몰래 여성 아이돌을 훔쳐본다.
대중문화는 이미 우리의 모든 일상에 스며들어있다. 하지만 정작 대중문화가 현실과 어떤 관계인지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다. 대중문화를 현실과 동떨어진 판타지로 생각하거나 소비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으로 믿기 때문일 것이다.
‘덕후감’은 청소년 하위문화를 파헤친 ‘18세상’을 펴냈던 저자 김성윤의 신작이다. 저자는 ‘덕후감’에서 대중문화와 현실이 맺는 관계를 정치적 무의식의 관점으로 일관되게 서술했다. 또 대중문화라는 집단적 욕망과 불안 속에 감춰진 정치경제적 요인을 파헤치는 데 집중한다.
김성윤 지음 / 북인더갭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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