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9일 원자로가 정지됐던 한울 1호기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29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울 1호기는 당시 2차 계통에 설치된 증기발생기 주증기격리밸브가 비정상적으로 닫히면서 원자로가 정지됐다.

점검 결과 이번 원자로 정지의 원인은 한국수력원자력이 한울 1호기의 원자로보호계통 회로에 대한 건전성 점검 도중 주증기격리밸브 닫힘회로와 연계된 계전기(relay) 고장(절연 불량)으로 주증기격리밸브 닫힘신호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원안위는 고장난 계전기를 교체하고 새로 납품된 계전기에 대해서도 건전성을 확인했다. 또 한수원이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점검절차를 강화하도록 했다. epi0212@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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