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무게 겨우 200㎏… 위성 아닌 탄도미사일 시험”

국정원, “무게 겨우 200㎏… 위성 아닌 탄도미사일 시험”

기사승인 2016-02-07 19:50: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국가정보원은 7일 북한이 발사한 광명성의 목적을 위성 발사가 아닌 탄도미사일 시험용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이 발사한 광명성 4호 위성의 무게를 지난 2012년 12월 발사한 광명성 3호 위성보다 2배 무거운 200㎏으로 추정했다. 인공위성의 무게가 최소 800∼1000㎏을 넘어야만 정상적 기능을 갖춘 위성으로 보는 만큼 북한의 이번 로켓 발사는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을 위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또 국정원을 비롯한 정보당국은 북한이 이번 미사일 발사 실험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의 필수 조건인 대기권 재진입 실험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국정원은 비행시간, 단 분리, 동체 낙하지점 등을 고려할 때 정상적으로 비행해 분리를 마친 것으로 판단했으며, 위성의 정상 작동 여부는 계속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험 발사를 통해 ICBM급 미사일 기술을 어느 정도 확보한 것으로 국정원은 분석했다. goldenbat@kukinews.com

[쿠키영상] '해외 방송에 강제 진출'…'무한도전' 잭블랙 스타킹 게임

[쿠키영상] "그 총으로 날 쏘려고 했어?" 경관에게 딱 걸린 흑인 용의자

[쿠키영상] '미래의 댄스' 공중에서 깃털처럼 춤을 추는 소녀"
goldenbat@kukinews.com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