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지금 한국 사회의 청년들은 벼랑 끝에 서 있다. 어른들은 청년들에게 ‘희망’만을 강요할 뿐이다. 저자도 희망과 절망을 오가며 지쳐가는 이 시대의 청년 중 한 명이었다. 무모한 도전들을 자신의 스펙으로 만들어 낸 저자는 독자도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어떤 상황에도 기회는 존재한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그 일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서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부딪쳐 봐야 한다. 아주 간단하다. 책상 앞에 앉아 수십 시간, 수백 시간 고민해 봤자 이뤄지는 일은 없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금 당장 책상을 박차고 일어나 밖으로 나가야 한다. 움직이고, 만나고, 대화하고, 몸으로 부딪치다 보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 기회가 있는지 확인하고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p.91)
‘부시파일럿, 나는 길이 없는 곳으로 간다’는 성공에 이르는 지름길이나 비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그저 지금 당장 뭐라도 시작해 보자는 작지만 중요한 변화를 제안한다. 벼랑 끝에서 저자가 맞닥뜨린 숱한 실패와 좌절은 우리가 느낀 것들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그는 다시 뛰어내리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다른 것이 있다면 그것뿐이다.
오현호 지음 / 한빛비즈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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