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약개발 위한 산·학·연 협력체제 구축 절실”

“글로벌 신약개발 위한 산·학·연 협력체제 구축 절실”

기사승인 2016-02-14 18:07:55

지엔티파마, 뇌졸중 포럼 ‘성료’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향후 바이오제약 강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학계의 발전을 위해 산-학-연의 협력체제 구축과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절실합니다.”

신약개발 전문기업 지엔티파마가 지난 11일 서울성모병원에서 뇌졸중을 주제로 학술포럼을 연 자리에서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는 이 같이 밝혔다.

곽 대표는 “이번 포럼이 뇌졸중 치료제와 뇌질환 신약개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며 학계 발전을 위해 혁신적 산학연 협력체제 구칙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세계적으로 2번째로 높은 사망과 영구장애를 일으키는 뇌졸중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혁신적 산·학·연의 협력체제 구축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열렸다. 포럼에는 뇌졸중과 신약개발에 관심있는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투자자, 일반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연세대 오영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첫번째 세션에서는 데니스 최 박사(Dennis W. Choi)의 '뇌졸중 치료를 위한 뇌세포보호약물의 개발'이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아주대 의대 홍지만 교수, 성균관대 의대 김연희교수가 연자로 나서 '급성 뇌졸중 환자의 새로운 치료법'과 '뇌졸중환자의 재활을 위한 비침습성 뇌자극'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이어 두번째 세션에서는 고려대 의대 김원기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차의과대학 줄기세포연구소 송지환 교수의 '뇌졸중의 줄기세포 치료',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의 '뇌졸중 후 뇌손상 방지를 위한 Neu2000의 개발여정'을 끝으로 현재 개발중인 신약개발 단계와 임상 진행 현황을 발표하며 포럼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특히 데니스 최 박사는 뇌신경과학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지난 2013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 연구소장으로 부임해 3년째 미국과 KIST를 오가며 국내 뇌신경과학 연구의 방향수립과 뇌질환 치료개발기술연구 등에 관여하고 있다. 데니스 최 박사는 뇌졸중 원인이 ‘글루타메이트’라는 사실을 입증하여 노벨의학상 수상 후보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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