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란?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란?

기사승인 2016-02-15 00:02: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장시간 비행기를 타게 된다면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이는 우리 말로 ‘일반석 증후군’이라고 불리며, 비행기 등 좁은 좌석에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해 다리정맥에 혈전이 생겨 폐전색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매년 200만명이 앓는 흔한 질환으로, 그 중 60만명이 폐색전증으로 발전하고 약 10만명이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내에서 되도록 한 시간에 한 번 정도는 스트레칭을 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아스피린이나 쿠마린 등 항응고제를 복용하거나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면 혈전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큰 외과수술을 받았거나 심혈관계 병력이 있는 경우, 고도비만, 임산부, 당뇨 등의 질환이 있는 분들은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에 걸리지 않도록 더욱 조심해야 한다. 여행을 다녀온 뒤 3개월 이내에 발열, 설사, 구토, 황달이 생기거나 임파절이 붓고 피부발진, 성기 등에 궤양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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