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어미를 잃은 새끼 캥거루가 아주 특별한 어미 주머니를 찾아 화제입니다.
호주 서부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어미를 잃고,
어미의 배 주머니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새끼 캥거루.
근처의 작은 마을 큐(Cue) 경찰서로 보내지는데요.
고아가 돼버린 캥거루를 가엾게 여긴 메이슨(Mason) 경관은
새끼 캥거루를 입양합니다.
그리고 경찰관 아빠와 새끼 캥거루의
좌충우돌 육아전쟁이 시작되는데요.
우선, 큐 경찰서는 SNS를 통해
새끼 캥거루의 이름을 공모합니다.
다양한 이름이 응모됐고,
투표를 거쳐 '쿠조(Cuejo)'라는 이름이 선정됐는데요.
마을 이름인 '큐(Cue)'에
캥거루 새끼를 뜻하는 '조이(Joey)'가 더해진 이름이랍니다.
덕분에 어미를 잃은 새끼 캥거루는
'쿠조'라는 사랑스러운 이름을 갖게 된 거죠.
하지만 본격적인 문제는 새끼 캥거루 돌보기!
캥거루는 미성숙한 상태로 태어나
어미의 배 주머니(육아낭)에서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 성장한 후 세상에 나오는데요.
어미를 잃은 쿠조에게는
육아낭을 대신할 포근한 품이 필요한 거죠.
쿠조는 메이슨을 진짜 엄마라고 생각하는 듯
쿠조의 셔츠 속에 파고들고,
그의 품에 안겨 분유를 먹는데요.
메이슨이 어딜 가든 깡충깡충 그의 뒤를 따라갑니다.
사실, 메이슨 경관의 아내도 최근 아이를 출산해
육아전쟁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여기에 쿠조의 육아까지 보태진 셈입니다.
쿠조도 아직 갓난아기다 보니
3시간에 한 번씩 분유를 먹여야 하고,
품속에서 잠도 재워 줘야 하는데요.
마을도 지키랴, 쿠조도 돌보랴
메이슨 경관, 아니 메이슨 아빠의 하루가 짧습니다.
그럼에도 사랑스러운 쿠조가 품속으로 파고들 때면
모든 피로가 사르르 녹아버린다는데요.
경찰관 아빠 품에서 커가는 아기 캥거루 '쿠조',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원미연 콘텐츠에디터[출처=유튜브 VIDEOLANDMARKS / 트위터 Cue Po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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