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의 경기 현장을 전하기 위해 아프리카TV BJ들이 나섰다.

25일(월) 개막하는 제 88회 ‘동아수영대회’의 박태환 출전 경기를 아프리카TV는 생중계한다. 아울러 스포츠BJ들이 대회가 열리는 광주 남부대국제수영장을 직접 방문해 박태환의 전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동아수영대회’는 박태환이 지난 2014인천아시안게임 직전,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18개월의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이후 출전하는 첫 공식 대회다. 그러나 별도의 중계방송이 편성되지 않아 현장 관람 외에는 박태환의 경기를 만나볼 수 없었던 상황이다. 이에 아프리카TV는 박태환이 다시 물살을 가르는 현장을 직접 전하기로 결정했다.

중계에 나서는 BJ는 ‘위드옹’과 ‘지캐’다. 두 BJ의 주된 콘텐츠는 야구 방송이지만, 평소 박태환에 대한 팬심을 바탕으로 직접 현장 중계 나섰다. 남자 경영 전 종목에 출전하는 박태환의 경기는 25일(월) 자유형 1,500m를 시작으로, 26일(화) 자유형 200m, 27일(수) 자유형 400m, 28일(목) 자유형 100m 경기 순이다.

25~26일 경기는 BJ 위드옹(http://www.afreeca.com/hwangesing)이, 27~28일은 BJ 지캐(http://www.afreeca.com/smji90)가 맡는다.

아프리카TV 이성철 스포츠인터랙티브팀장은 “리우올림픽 출전이 어려운 박태환 선수의 경기를 볼 수 있는 것 자체가 국내 팬들에게는 커다란 이슈”라며, “아프리카TV 스포츠BJ들이 현장을 찾아 보여줄 박태환 선수의 모습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dani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