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여소야대’ 정국에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4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 집중’에 출연해 “여소야대 국회에서 야권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면서, “그 책무를 다 하려면 협력은 필수적이다. 정의당은 야권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제민주화에 대해서 “진보정당의 전문영역이기도 해서 우리가 정책을 선도해나가겠다”면서 “(정의당은) 원내 유일한 진보정당이다. 어깨가 무겁다. 큰 책임감 때문에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4당’으로 비교섭단체가 된 정의당의 상황에 대해 노 원내대표는 “그렇다고 뒤로 빠져 있을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얻게 하는 데 맛을 내는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내건 ‘한국판 양적완화’에 대해서는 “국민 모두에게 부담을 지우면서 특정 회사에만 집중되는 방식의 구제책”이라고 평가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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