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지역 라이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 대항전 결승전에서 만날 수 있을까?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새벽(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15-201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주 원정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에 오른 레알은 이날 경기에서 1점차 승리만 거둬도 결승전에 오를 수 있다.
지역 라이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을 누르고 결승전에 먼저 이름을 올린 상태다. 2차전에서 2대1로 패했지만, 1차전 1대0 승리로 원정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 티켓을 것.
이를 지켜본 레알은 기세를 잔뜩 끌어올리고 있다. 아틀레티코와는 프리메라리가(SPL)에서 승점 1점 차로 우승경쟁을 벌이고 있는 터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더블 달성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번 맨시티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팀 주축멤버의 상태가 그리 좋진 않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카세미루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벤제마 또한 라인업에서 빠질 가능성이 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몇 주간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막 복귀해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호날두의 몸상태는 100%다”며 맨시티전 복귀를 예고했지만, 경기 감각을 바로 회복해줄 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이번 대회 최다골(16골)을 기록 중인 호날두이기에 그의 골 감각은 믿어봄직 하다.
지단 감독은 “호날두가 복귀한다”며 이번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카세미루의 공백에 대해서는 “대체할 선수를 찾을 것이고, 선수들 모두가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결승전은 오는 29일 이탈리아 밀란 산시로 구장에서 열린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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