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손흥민이 환상적인 골을 넣었지만 팀은 역전패 당했다.
토트넘은 8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사우샘프턴 원정경기에서 1대2 역전패 당했다. 손흥민은 델레 알리의 징계로 2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미 우승을 레스터시티(승점 80점)에 내준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승점 70점에 머물며 3위 아스널(68점)에게도 쫓기는 신세가 됐다. 토트넘은 뉴캐슬과의 원정경기를, 아스널은 약체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손흥민의 선제골은 팬들에게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중원에서 다소 긴 스루패스를 빠른 속도로 쇄도해 캐치한 뒤, 골키퍼와 수비수 2명을 제치는 환상적인 트리블을 펼친 후 골을 넣었다.
이날 골은 EPL 데뷔 후 첫 연속골이었다. 후반 20분 손흥은 은지와 교체됐고, 직후 역전골마저 허용하며 1대2 패배했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뉴캐슬과의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이미 우승은 물 건너가며 맥이 풀릴 수 있지만, 아스널에게 2위 자리를 위협받는 상황이다. 뉴캐슬전에서 손흥민이 골을 성공한다면 개인적으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할뿐 아니라 팀의 2위 수성에 도움이 된다는 측면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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