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호남 홀대론’을 놓고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네티즌간 격식 없는 난상토론을 벌어졌다.
8일과 9일 이틀간 SNS상에서 진행된 토론에서 진중권 교수는 “저도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국민의당 지지자 여러분들, 호남이 정책적으로 홀대 받거나 차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를 찾아 달라”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믿고 있다면, 뭔가 근거가 있을 거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단 그걸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들이 호남 홀대의 근거로 대북송금특검, 참여정부 당시 부산정권 발언, 문재인 자서전에 언급된 전남지역 상인 등을 언급하자 “첫 번째의 경우 논의가 필요하지만, 2, 3 번째는 ‘개소리’다”고 일축했다.
진 교수는 인구 이탈율, 고용률, 지역소득 등에서 호남이 다른 지역에 비해 차별이나 홀대를 받았다고 주장할 근거는 없다면서, “호남홀대론이 국민의당 약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는 각자의 해석에 맡긴다”고 덧붙였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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