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또라이들의 시대’

[신간] ‘또라이들의 시대’

기사승인 2016-05-13 14:16: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또라이’는 문제아, 악동, 미친 사람, 사고뭉치 등을 뜻한다. 사전에 나오지 않는 비속어다. 일종의 욕이지만, 요즘에는 좋은 의미로 쓰일 때가 많다. 권위에 주눅 들지 않고 관습에 굴복하지 않으며 자기가 하고 싶은 것, 자기가 옳다고 믿는 것을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밀어붙이는 사람을 의미할 때 쓰이곤 한다. 기존의 권위와 관습에 반기를 들고 자신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 주목받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두 명의 저자는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제프 베조스(아마존), 일론 머스크(테슬라), 손정의(소프트뱅크), 마윈(알리바바), 레이쥔(샤오미) 등 한때 ‘또라이’ 취급을 받은 세계적인 기업인들을 언급하며 이들의 성공에서 일반인들이 배울 수 있는 건 별로 없다고 말한다. 그들의 성공 방식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데다가 그들은 시작할 때부터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유리한 환경에 있었기 때문이다.

대신 저자들은 지하세계 기업가, 혁신가, 해적 해커들을 주목했다. 그들은 우리보다 훨씬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기 때문에 더 기발하고 새로운 방식을 생각해 내야만 하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전 세계 5000여개의 사례를 분석해 특별한 30명을 직접 만났다. 그들의 방식은 우리에게 더 새롭고 강력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알렉사 클레이, 키라 마야 필립스 지음 / 최규민 옮김 / 알프레드 / 15,000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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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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