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런타자’ 박병호가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 홈런타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박병호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대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볼넷 2개를 기록했다.
투수는 홈런타자와의 승부에서 장타에 대한 염려로 좀처럼 정면승부를 하지 않는다. 때문에 이날 박병호의 2볼넷은 상대 투수가 박병호를 홈런 타자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 선 박병호는 2014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1루로 걸어 나갔다. 아울러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불펜 투수 댄 오테로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이는 전날 박병호가 연타석 홈런을 때린 데에 후속 효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두 번의 볼넷 모두 투수들이 정면승부를 피하는 듯한 투구를 보였다.
이로써 박병호는 5월 11경기 동안 볼넷을 6개 얻으며 홈런타자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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