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수상 후 판매 30배 이상 상승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수상 후 판매 30배 이상 상승

기사승인 2016-05-17 14:10: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인터넷서점 알라딘이 소설가 한강의 맨부커 인터내셔널 수상이 발표된 후 현재까지 ‘채식주의자’ 판매량이 2200여권에 이르는 등 전일 동시간대 대비 30배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상 소식이 집중 보도 전 9시~11시 사이에는 1분에 7권씩 판매되는 등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였다.

한편 구매자 4명 중 1명은 한강 작가의 다른 작품도 함께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의 다른 작품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것은 5.18 광주 민주화항쟁을 다룬 작품인 ‘소년이 온다’로 2014년 5월 출간된 작품이다. 구매자 9명 중 1명이 이 작품을 함께 구매했다. 다음으로는 이번 달 출간 예정인 소설 ‘흰’의 판매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장편소설인 ‘희랍어시간’, 시집인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역시 동반 구매 비율이 높았다.

알라딘에 따르면 채식주의자를 구매한 고객의 평균 연령은 42세이며 40대의 구매가 전체의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보다 여성의 구매 비율이 2.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jun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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