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숱한 경질설이 나돌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전격 해임됐다.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23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던 판 할 감독과 그의 스태프들과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판 할 감독의 경질설을 공식화했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12번째 FA컵 우승을 거둔 데 감사하다. 맨유의 모든 관계자는 그의 미래에 축복이 있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판 할 감독의 경질은 사실상 초읽기 상태였다. 22일 FA컵 우승 직후 영국의 공신력 있는 언론사들은 일제히 그의 이별사실을 보도했다. 영국 언론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의 영국 언론은 “판 할 감독이 이미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과 작별인사를 했다”면서, “차기 감독은 무리뉴로 확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식 발표가 있기 전, 판 할 본인도 이를 인지한 듯하다. 판 할은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아니다, 이제 끝났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차기 맨유의 지휘봉을 잡을 감독으로 주제 무리뉴 감독이 확실시되고 있다. 맨유의 수뇌부는 팀을 다시 부활시킬 최고의 감독으로 무리뉴를 점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지난해 말 첼시에서 떠난 무리뉴가 맨유로 갈 거란 소문은 숱하게 나돌았다. 무리뉴 에이전트는 “무리뉴는 맨유 외에 다른 EPL 팀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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