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MBC 라디오 새 DJ로 노홍철, 강타, 김태원, 이윤석·심봉선, 김정록 기자가 낙점됐다.
30일 서울 상암동 소재 MBC에서 열린 ‘라디오 신입 DJ 기자간담회’에서 MBC측은 ‘굿모닝 FM 노홍철입니다’, ‘원더풀 라디오 김태원입니다’,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등 라디오 개편 소식을 전했다.
이날 공개된 라인업에 따르면 ‘굿모닝 FM 노홍철입니다(매일 오전 7시-9시)’의 노홍철, ‘원더풀 라디오 김태원입니다(평일 8시 30분-10시)’의 김태원,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매일 오후 10시 5분-자정)’의 강타, ‘이윤석, 신봉선의 좋은 주말(토/일 오후 6시 5분-10시)’의 이윤석·심봉선 등이 해당 시간대 라디오 진행을 맡게 됐다.
‘별밤’의 강타는 중국 촬영으로 다음달 22일부터 방송 DJ로 활약한다. ‘별밤’의 경우 대표적으로 이문세가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강타의 회사 대표인 SM의 이수만도 방송한 적이 있다. 이를 인식한 듯 강타는 “이수만 대표는 물론 불러 보고 싶다. 이지훈은 생방송 30분 전에 부르면 바로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회사의 엑소는 1년에 1~2번 완전체로 모이기 힘들다. 그런 엑소를 (모두) 초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윤석과 노홍철의 경우 이미 첫 발을 뗐다. 노홍철은 처음 제의를 받았을 때 전 진행자인 전현무에 대한 부담 때문에 거절했다는 후문. 노홍철은 “일단 전현무가 워낙 잘했으며, 다른 사람들을 알아보라 했다”면서, “하지만 제작진과 몇 번 만나고 마음을 돌리게 됐다. 오늘 첫 방송을 했지만, 실감이 나지 않았다. 내 그릇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2~3주 진행하면서 고민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라디오 출연에 대해 유재석 등에게 얘기를 안했다. 하지만 앞으로 누구보다도 무한도전 멤버들을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색 공약도 내걸었다. 노홍철은 “아침 7시에 진행하는 게 부담 돼 알람을 4개 맞췄다. 만약 지각을 한다면 청취자 한 명에게 1000만원을 주겠다. 그리고 혼자 사는데, 청취자 한 명을 집에서 주무시게 하고 그것을 방송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윤석의 경우 ‘국민약골’의 이미지 탓에 4시간 방송을 할 수 있을지 우려 아닌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이윤석은 “알려진 대로 아내가 한의사다. 특별 보약 제조와 함께 ‘공진단’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누워서 하는 ‘눕방’을 해 보면 어떨까 생각도 든다. 한번 방송을 해보니까, 에어컨이 세서 추위가 복병이었다. 그래서 오리털 파카를 입고 방송을 했다”고 밝혔다.
김태원은 불규칙한 생활이 복병이다. 그는 “학교도 규칙적으로 제대로 다녀 보지 못했다. 그나마 가장 명료한 의식을 가지고 있을 시간에 제의가 들어 왔다. 30년 동안 음악을 했다. 방송은 뇌로 하는 것이 아닌가? 사연을 듣고 시청자와 즉흥적으로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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