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짙은 안개로 전날 결항이 발생한 제주공항이 13일 오전에도 운항 차질을 빚고 있다.
1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12일 안개로 결항이 발생한 데 이어 13일 오전에도 시야가 좋지 않아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12일부터 제주해상에 해무가 유입되면서 13일 오전까지 제주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발령됐다. 아울러 구름의 높이가 낮아 항공기 이착륙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어제(12일) 밤 7시 35분경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올 예정이던 티웨이항공 723편은 짙은 안개로 제주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6시간 만인 오늘(13일) 새벽 1시 반쯤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기상 악화로 출발이 늦어지며, 애초 목적지인 김포공항이 아닌 인천공항으로 우회한 항공편도 잇따랐다.
어젯밤 8시 30분,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아시아나 8946편이 한 시간 넘게 지연 운항하면서 도착 예정 시간이 김포공항의 야간 운항 금지시간에 걸려, 인천으로 우회 도착하는 등 제주 출발 편 3편이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목적지를 변경했다.
어제 하루 짙은 안개와 연결편 문제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2편이 결항했고, 151편이 지연 운항했다고 제주공항 측은 전했다. dne@kukinews.com
[쿠키영상] 전기 없는 마을, '에코 쿨러(Eco-Cooler)'로 무더위 이긴다!
[쿠키영상] 인간과 다람쥐의 행복한 시간
송중기 닮은 中 승무원 보고 승객들 난리법석...얼마나 닮았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