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제주=이현정 기자] 제주시는 13일 제주향교 대성전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02호로 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제주향교 대성전은 제주도내 관덕정, 불탑사 오층석탑, 탐라순력도, 최익현 초상, 안중근 의사 유묵, 김정희 종가 유물에 이어 7번째 보물로 지정됐다. 목조건물로는 1963년 1월 21일 관덕정이 보물로 지정된 이후 53년 만이다.
제주향교 대성전은 조선초기(1394년 추정) 창건된 이후 제주의 특이한 풍수해의 영향으로 여러 차례의 이건을 거쳐 순조 27년(1827년) 현 위치로 이건 후, 기능 및 건축양식과 전통적 원형을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제주지역의 특수성이 반영된 건축물이다.
제주시는 오는 19일 제주향교재단과 함께 제주향교 대성전에서 고유례 봉행 및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jeju2j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