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한국로슈 ‘로슈 칠드런 워크’ 개최

한국로슈진단·한국로슈 ‘로슈 칠드런 워크’ 개최

기사승인 2016-06-21 17:43:12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리차드 유)과 한국로슈(대표이사 매트 사우스)는 지난 17일 서울 석촌호수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Roche Children’s Walk)’를 실시했다.

매년 6월 16일 UN의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Day of the African Child)’을 기념해 진행하는 걷기대회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13년간 로슈그룹 임직원 15만명이 참가했다. 또한 로슈그룹은 약 151억원(약 1250만 스위스 프랑)의 기금을 조성했다. 모아진 기금은 아프리카 말라위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고아원 설립, 식량 지원 및 자립을 위한 직업 교육 등의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한국로슈진단과 ㈜한국로슈가 매년 200명 이상의 직원이 동참해 함께 진행하고 있다.

두 회사는 직원 모금액에 해당하는 동일 금액의 매칭 펀드를 조성하여 말라위 어린이뿐만 아니라 국내의 소외된 어린이들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한국로슈진단은 걷기 대회와 별도로 매칭 펀드를 기부할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와 함께 피학대 어린이를 위한 서명, 노란 리본 묶기, 관련 포스터 전시 등의 사내 이벤트를 진행했다. 직원 기부금은 올해도 말라위 어린이들을 위하여 쓰여질 예정이며, 매칭 펀드는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를 통해 국내 피학대 어린이들의 치유와 예방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로슈는 아프리카에서 식량을 대신하는 진흙쿠키를 소재로 아프리카 아동 빈곤의 심각성에 대해 알리는 기금 모금 활동을 펼쳤다. 직원들이 기부하면 어린이들의 웃는 모습이 그림으로 나타나는 사내 이벤트를 통해 매칭 펀드를 조성하고, 사회적 기업 ‘빅워크’의 스마트폰 앱을 활용 직원들의 걸음 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할 예정이다.

한국로슈 직원들의 기부금은 아프리카 최빈국 말라위의 어린이들과 국내 경제적으로 소외된 어린이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한국로슈진단 리차드 유 대표는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는 로슈그룹이 10년 이상 지속해 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도 한국에서 많은 임직원의 참여 하에 아프리카 최빈국 어린이들과 국내 피학대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뜻 깊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로슈 매트 사우스 대표도 “올해에도 제약과 진단 부문이 함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헬스케어 리더로서 직원들의 건강도 챙기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책임감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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